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성명 통해 "시민 불편야기하는 노선 폐쇄는 방지해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세종교통이 오는 27일까지 읍면지역 59개 벽지노선과 적자노선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선언한 것에 대해 "세종시와 세종교통의 갈등으로 인한 즉각 폐지는 버스 운행 혼란과 시민의 불편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며 재고를 촉구했다.
세종교통은 지난달 29일 '59개 벽지노선과 적자노선‘을 27일까지 폐쇄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세종시에 발송했으며 세종시는 노선 반납을 단계적으로 수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참여연대는 세종교통과 세종시가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27일 세종교통의 운행 중단이 현실화 된다면 명분과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공공재인 대중교통이 시민을 볼모로 희생을 강요한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세종시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목표로 탄생했지만,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안착하기 위한 혁신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원이 상호 노력하기는커녕, 대중교통의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병폐만을 야기하며 시민들의 원성과 불신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대중교통 개선과 정상화를 위해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세종시민 대책위’ 구성을 제안하며 세종시와 세종교통에 ▲59개 노선 전면 폐쇄 중단 ▲노선 반환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 ▲보조금 지급 및 이행 과정, 내역 공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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