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이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14박 15일의 일정으로 캐나다, 멕시코, 쿠바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국가의 교육혁신과 교육개혁 방향 탐구, 자매결연 추진 등 교육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세계적인 교육 혁신 모델을 해외 현장에서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첫 기착지인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전 세계적 교육혁신 모델을 주도하고 있는 온타리오 주 교육부를 방문하여, 온타리오 주가 새롭게 설정한 교육 비전과 정책 실현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오타와-칼튼지역교육청 교육감과의 면담을 통해 세종시 관내 학교와오타와지역 학교의 자매결연, 교사교류 등 오타와의 국제교육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교류 사업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시에 대한 소개를 통해 캐나다 행정수도인 오타와와 대한민국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시가 향후 교류 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일정인 멕시코·쿠바 방문은 해외 교육 우수사례를 수집하여 미래교육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부산·전북 교육감이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2015년 PISA(국제학업성취도 평가) 학생 웰빙보고서 학생 삶의 만족도 1위 국가인 멕시코와 세계에서 교육에 대한 투자순위(GDP 대비 10~12%)가 가장 높고 식자율(읽고 쓸 수 있는 비율)이 100%로 2004년 유네스코 발표 교육모델 선정국가인 쿠바의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공교육 혁신 등 교육개혁 흐름과 정책개발 관련 내용 등을 탐구할 예정이다.

멕시코의 교육부․학교, 쿠바의 학교 등을 방문하여 각 나라의 교육제도와 지방교육현장에서 구현되는 개별 교육정책을 살펴봄으로써 지방교육자치, 학교자치의 발전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서 세종시에 미래지향적인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세종 미래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향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종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