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착공 힘 모은다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착공 힘 모은다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7.07.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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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등 5개 자치단체 협의회 구성, 회장에 이춘희 시장

충청권 동서를 연결하는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을 위해 지자체들이 힘을 모았다.

27일 오전 부여군청에서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조기착공을 위한 행정협의회’가 발족됐다.

이 자리에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오시덕 공주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이석화 청양군수와 이용우 부여군수 등 5개 광역‧기초단체장이 참석했다.

행정협의회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행정협의회 규약 승인의 건, 추진 경비분담의 건’ 등 4개 안건을 처리하는 등 충청산업문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해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

충청산업문화철도는 보령(대천역), 부여, 청양, 공주, 세종(조치원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은 89.2km이며 사업비는 1조8,760억원 규모이다. 기존의 충북선을 거쳐 강원권과 이어지고 경부선, 호남선과도 연결된다.

이 노선이 들어서면 세종시가 중심이 되는 동서남북 철도교통망이 구축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도시로 행정수도 완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지역 4개 시‧군도 산업과 문화가 활성화되는 등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6년 6월 국토교통부는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고시됐고, 2017년 3월 대선후보 지역공약 과제로 선정되었으며, 문재인 정부는 지난 19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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