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순으로 만족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

6일 세종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부터 12일 간 초·중·고 학생 3,392명, 학부모 5,973명과 교직원 844명으로 등 총 10,209명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만족도 조사결과 학생(76.9%), 교직원(74.4%), 학부모(68.3%)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에 비해 학생 12.4%p(15년, 64.5%), 학부모 7.6%p(15년, 60.7%)가 상승했고, 대부분의 지표 항목에 대해 80%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평균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부정적인 응답은 10%이하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만족도는 학생은 초(86.7%), 중(77.1%), 고(66.2%)순으로 초등학교가 고등학교보다 만족응답이 20.5%p 높게 조사됐다.

또한, 학부모는 초(70.8%), 고(68.6%), 유(66.1%), 중(62.8%) 순으로 초등학교가 중학교보다 만족응답이 8.0%p 높았으며, 교직원은 유(80.0%), 초(79.3%), 중(70.6%), 고(65.4%) 순으로 유치원이 고등학교보다 만족응답이 14.6%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거주 지역별 만족도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동지역(평균 73.9%)이 읍면지역(70.9%)보다 만족응답이 높게 드러났고 전입유형별 만족도는 세종시로 일반 전입한 학생(78.5%)과, 정부청사로 전입한 학부모(70.9%)의 각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존중배려(교우관계)의 질문에 90.1%를, 존중배려(선생님)의 질문에도 87.6%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어서 안전한 학교환경(81.9%), 학교급식(81.8%)순으로 세종교육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부모들은 학교급식(81.1%), 안전교육(80.0%), 학부모참여(79.2%), 안전한 학교환경(78.9%) 순으로 만족하고 있으나 유치원 수업시간(40.5%), 유치원 방과후신청자격(52.4%), 중학교 자유학기제(45.0%), 초등학교 수행평가(60.1%) 등에 대하여는 상대적으로 학부모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교직원들은 안전한 학교환경(94.5%), 학교급식(93.4%), 민원처리(92.7%), 학교폭력예방(88.2%), 업무개선(55.1%), 유치원 방과후 신청자격(68.6%)으로 드러나 공문서 감축, 학교업무 최적화 등 학교업무개선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오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