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도시, 단독주택 인허가 '급증'
세종시 행복도시, 단독주택 인허가 '급증'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7.01.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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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도시 용도별·연도별 인허가 현황 발표(2008년~2016년)

   세종시 행복도시에서의 단독주택 인허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간한 '한국의 아름다운 주택 70선'에 포함된 「흙집돌집」>
세종시 행복도시 단독주택 인허가가 급증하고 있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발표한 행복도시 일반건축물 건축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단독주택 인허가는 지난 2011년 첫 건축인허가 이후→ 2012년 4건→ 2013년 14건→ 2014년 22건→ 2015년 40건→ 2016년 69건으로 지속 증가추세다.

특히, 올해는 고운동(1-1생활권) 한옥마을과 유럽풍마을, 도담동(1-4생활권) B4구역, 세종리(S-1생활권) 문화예술 아트빌리지 등 구역형 단독주택지의 본격적인 부지공급이 시작되면서 단독주택 건축인허가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에 특색있는 단독주택이 공급되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제로에너지마을, 한옥마을, 유럽풍마을 예시도>
행복도시 건설이 시작된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의 건축인허가 건수는 착공 576건, 사용승인 389건 등 총 616건으로 집계됐다.

용도별 건축인허가 건수는 근린생활시설이 282건(45.78%)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2012년 12건에서→ 2013년 44건→ 2014년 92건→ 2015년 68건→ 2016년 54건으로 나타났다. 정주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2012년에서 2014년까지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현재는 공급안정화에 따라 다소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단독주택 150건(24.35%), 업무시설 49건(7.95%), 도시형생활주택 24건(3.9%), 교육연구시설 24건(3.9%), 주유소·주차장 등 기타시설 87건(14.12%) 등이었다.

   용도별 신축 건축인허가 현황<용도변경, 대수선, 증축 제외, 행복청 제공>
지난 2011년 말 공동주택이 처음으로 입주를 시작하고, 2012년 정부청사가 이전함에 따라 2012년부터 주민 편익시설이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지난해까지 5년간 건축인허가는 575건으로 전체 인허가 건수의 약 94%를 차지했다.

그 외 교회 등 종교시설 14건,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10건, 주유소 등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 10건, 주차장 등 자동차 관련시설이 9건으로 주민밀착형 편의시설도 점차 공급되어 정주여건이 향상되고 있다.

추호식 행복청 건축과장은 "행복도시 인구증가와 함께 다양한 유형의 단독주택 및 주민 편의시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입하여 도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행복도시 최초로 단독주택 특화를 도입한 도담동의 '트로아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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