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인의 바다', 배우 남궁원의 연기는
영화 '노인의 바다', 배우 남궁원의 연기는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12.12 16: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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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작품으로 제작,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부문 진출 예정

한국영화의 살아 있는 전설, 영화배우 남궁원 헌정작품 제작

 영화 '노인과 바다'가 왕년의 꽃 미남 배우 남궁원씨의 헌정작품으로 제작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워낭소리>, <그대를 사랑합니다.>, <아무르>, <그랜 토리노>, <올 이즈 로스트> 등 최근 노년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영화 <노인의 바다>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오대양 육대주를 누볐던 노인 황태수가 낚싯배 바리로 섬에서 살아가면서 아픈 과거와 대면한 가족을 위한 희생을 감행하는 감동 스토리로 현대판 <노인과 바다>, 바다의 <그랜토리노>를 지향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60년대 원조 꽃미남 배우 남궁원이 출연했다. 이날 남궁원의 활동 당시 사진이 공개, 선이 굵고 뚜렷한 이목구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958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데뷔한 그는 이듬해 1959년 영화 <독립협회와 청년 이승만>의 주연으로 일약 히트했고, 1965년 영화 <남과 북>, <순교자>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명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우뢰매 4탄 썬더V 출동>에 남궁 박사 역을 맡아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궁원은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렸다. 그는 데뷔 이후 60여 년 동안 약 300여 편의 영화에 명품 배우로 활약했다.

가장(家長)의 자리로 되돌아가고 싶은 한 노인의 가족을 위한 감동적인 속죄를 그린 영화 <노인의 바다(감독 손영호)>는 ‘2014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영화예술 부문 수상, 배우수업 입문서 <연기 아카데미(청어출판)> 저자, 극영화 <임꺽정><용궁><거부하는 몸짓으로 저 하늘을><최후의 만찬><야누스><유관순의 들풀>을 기획 제작 연출한 손영호 감독이 지난 2015년 제58회 런던국제영화제 LFF부문에 진출했었던 경험 있는 중견 감독으로 이번에 극영화 <노인의 바다>를 들고 새롭게 복귀했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고 한국 영화계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활동을 하고 있는 명품배우 남궁원의 아름다운 전설을 쓰기 위해 영화 <노인의 바다>는 300편이 넘는 한국영화에 출연해 모든 명작품을 섭렵하며 원조 꽃미남 배우로 기억되고 있는 영원한 배우 남궁원과 운명적으로 만났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위험천만한 마지막 항해를 해야만 하는 한 노인의 가슴 뭉클한 가족사를 보여주는 영화 <노인의 바다>는 한국영화의 살아 있는 전설, 영화배우 남궁원의 헌정작품으로 제작된다.

2017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 진출 작품으로 추진되는 국민영화 <노인의 바다>는 광주전남영화인협회(회장 문성룡) 기획으로 한국시나리오작가영상제작단과 국제문화콘텐츠진흥협의회(이사장 안지언), 엔비디 홀딩스(대표 박관수)가 공동으로 제작하며 캐나다 토론토, 서울 여수 벌교 순천 광주를 중심으로 내년 벽두부터 촬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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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랑 2016-12-15 15:42:26
원조 꽃미남 배우 남궁원 헌정작품 기대가 큽니다.
상처입은 우리사회
질서와 정의가 늘 함께하는 따뜻한 새해가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