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보육원 IT발전소 운영, '빛 발했다'
영명보육원 IT발전소 운영, '빛 발했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2.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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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Display 후원으로 설치... 2016년 최우수 운영기관 선정, 2년 연속 수상 쾌거

 영명보육원은 지난 9일 서울 경찰공제회관에서 열린 '2016년 IT발전소 운영기관 교류회'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세종시 연서면 소재 영명보육원(원장 김희숙)의 'IT 발전소' 운영이 빛을 발했다.

영명보육원은 지난 9일 서울 경찰공제회관에서 열린 '2016년 IT발전소 운영기관 교류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IT 발전소란 보육원 아이들을 비롯해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의 교육장소로 이용되는 컴퓨터실로, LG Display의 후원으로 지난 2015년 설치됐다. LG Display는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아동복지시설 280여개소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매년 3 ~ 4개소의 IT발전소를 설치해 주고 있다.

영명보육원은 컴퓨터 15대와 대형TV, 책걸상, 프린터기, 컴퓨터실 리모델링 등으로 5천만원 상당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보육원은 그동안 IT 진로탐색과 수준별 맞춤형 수업 및 기초학습지도를 통해 아이들의 학력신장을 돕고 있다. 또 아이들의 자립을 위한 ITQ 자격취득 배움반을 운영해 자격증을 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이 수업에는 지역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시설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에는 6개월간 16회에 걸쳐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열고 실제적인 양육자와 청소년 경제교육을 실시해 자립의지를 높였으며, 시청각 자료를 통한 안전교육으로 자기보호 및 관리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과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통해 UCC 영상물을 제작하는 시간도 마련해 아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영명보육원은 지난 2015년 LG Display의 후원으로 IT 발전소로 선정되어 일체형 컴퓨터 15대를 비롯해 대형TV, 책걸상, 프린터기, 컴퓨터실 전체의 리모델링 지원과 강사인건비 등 총 5천여만원 상당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컴퓨터 교육이 필요한 사회복지기관들에게 컴퓨터실을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복지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시설로도 인정받고 있다.

당초 보육원이 제시했던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IT 발전소' 추진 계획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의 연속성, 전문성,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홍보 등 실적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희숙 원장은 "앞으로 IT발전소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찾는 기회와 함께 바른 교육을 돕겠다"며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춰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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