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소통·공감... '자립'의 시작입니다"
"함께·소통·공감... '자립'의 시작입니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2.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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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9일 기념대회 열고 장애인 사회 참여 강조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김지혜)가 지난 9일 조치원읍 수정웨딩타운에서 '제2회 자립생활기념대회'를 개최했다.
"함께·소통·공감... '자립'의 시작입니다."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김지혜)가 지난 9일 조치원읍 수정웨딩타운에서 '제2회 자립생활기념대회'를 개최하고 장애인들의 '자립'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최고의 복지는 자립’이라는 슬로건 하에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마음껏 즐기면서 유대를 강화하고, 자립생활과 사회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는 홍영섭 정무부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경대 시의회 부의장, 그리고 지역 장애인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지역 장애인계에서는 김재설 장애인단체엽합회장, 김성원 농아인협회장, 박치온 장애인기업협회 세종지부장, 유성식 시각장애인협회장, 김경태 지체장애인 세종시협회장, 길현명 교통장애인 세종시협회장, 정찬의 장애인후원회장 등도 참석했다.

김지혜 대표는 기념사에서 "힘든 여건에서도 장애인 자립기반 마련과 권익 향상을 위해 함께 해온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자립생활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장애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는 홍영섭 정무부시장, 최교진 교육감, 이경대 시의회 부의장, 그리고 지역 장애인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장애인 복지증진과 자립생활에 기여한 공로로 윤병길씨가 세종시장 표창을, 박종임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정현진씨는 세종시교육감 표창을, 이동기씨는 세종시의회 의장 표창을, 민선희·박병률씨는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표창을, 장금란·노현정씨는 장애인을 보조하는 우수활동지원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전국 장애인 행복페스티벌' 동상 수상의 주인공 '세종 오딧세이' 난타 공연단의 흥겨운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장애인 창의문화 예술연대 대표 이은희 작가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적을 노래하는 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 교수는 'You raise me up' 축하공연을 통해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전하며 장애인들에게 큰 용기를 주기도 했다.

이들의 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장애인 자립생활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선사했다.

세종시교육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회 봉사단'은 봉사자로 참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서한택 봉사단장은 "중증장애인분들 곁에서 직접 보조역할을 해보니 그 분들의 행동의 제약 등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장애인계에서 봉사를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세종시의 지원으로 개최됐으며, 선·후배 언론인 친목단체 청춘기자클럽과 세종시불자회, 연기면 여성의용소방대 후원으로 진행됐다.

 김지혜 대표<왼쪽>는 기념사에서 "장애인 자립생활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창의문화 예술연대 대표 이은희 작가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적을 노래하는 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 교수는 'You raise me up' 축하공연을 통해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전하며 장애인들에게 큰 용기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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