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 2일 세종시당 창당
늘푸른한국당, 2일 세종시당 창당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2.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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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구 씨 시당위원장 내정, 시국규탄대회 및 가두행진도 계획

 늘푸른한국당은 2일 조치원읍 수정웨딩타운에서 세종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늘푸른한국당 홉페이지 화면
늘푸른한국당이 세종시당을 창당한다.

늘푸른한국당은 2일 오후 3시 조치원읍 수정웨딩타운에서 세종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대전시당을 창당한 데 이어 전국에서 14번째다.

시당위원장은 그간 창당 작업을 이끌어 온 최병구 전 자유총연맹 세종시상임이사가 맡는다.

늘푸른한국당은 미리 배포한 창당취지문을 통해 "권력자들의 부정부패로 경제정의와 법치정의는 무너진 가운데 정부와 여당은 신뢰를 잃었고 야당은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낡고 무능하고 부패한 양극단 정치를 혁파하고 중도가치와 국민우선주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최병국,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도 참석해 당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창당대회 행사 뒤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 및 가두행진도 예정되어 있다.

이재오 위원장은 비상시국선언문에서 "최순실은 대통령과 공모해 정부의 예산과 정책 인사를 좌지우지하고 국정시스템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확인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봉건시대에도 보기 드문 전횡과 부패 시리즈 앞에 국민들의 분노와 저항은 혁명의 물결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사태 해결과 수습을 위해 ▲대통령 퇴진 및 거국중립내각 총리에게 권한 위임 ▲권력부패와 국정농단 공범인 새누리당 해체 ▲새 총리는 즉각적인 개헌 준비 착수 ▲국회개헌특위 구성 및 4년 중임 분권형제로 개헌 ▲개헌안 국민투표 확정 시 대통령 하야 및 대선 총선 동시실시 등 5대 정국 수습방안을 발표했다.

늘푸른한국당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3대 창당 목표로 제시하고,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지방분권 ▲행정구역 개편 ▲동반 성장 ▲남북자유왕래 등 4대 핵심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세종에 이어 연말까지 울산, 부산, 서울 등 전국 시·도당 창당대회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11일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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