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락 정신으로 '세종시 문화재단 출범'
여민락 정신으로 '세종시 문화재단 출범'
  • 이재양 기자
  • 승인 2016.11.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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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 문화예술전담 기구로서 문화예술 통합지원 기대

문화재단 출범식이 있던 29일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입구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세종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된 세종시문화재단이 29일 오후 3시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은 이춘희 세종시장, 임영이 세종문화원장과 지역문화예술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경과보고,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인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문화를 통한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세종시가 문화가 창달되고 행정수도 뿐만 아니라 문화수도로서 위상이 드높아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병택 세종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문화재단의 주인인 문화예술인, 세종시민과 함께 활기찬 문화행복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세종대왕이 백성과 함께 즐기자는 뜻으로 만든 ‘여민락’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예총 세종시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세종지회, 세종시조각가협회 회원들의 전시와 샌드아트, 현악공연이 이뤄져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행복도시’의 의미를 더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이태근 세종시 미술협회장은 "재단이 출범되면서 홀대받는 지역 문화예술 작가들이 대우를 받고 좋은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더 많이 생기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밝혔다.

세종시문화재단은 2020년까지 전국 10대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문화예술진흥 통합지원 ▲품격있는 문화향유권 신장 ▲문화예술교육 서비스 확충 ▲문화콘텐츠 기획개발 등 4개 추진전략과 20개 추진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날 복합커뮤니티센터 1,2층 로비에서는 한국예총세종시연합회, 한국미술협회세종시지회 등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미술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김솔지 작가가 문화재단의 비전을 담은 샌드아트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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