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평택 국도 개통, "충청-수도권 가까이"
세종∼평택 국도 개통, "충청-수도권 가까이"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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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새 남북 간선도로망 구축…통행료 2800원 절감, 5~8Km 단축 효과

 세종시에서 충청남도 천안·아산시를 경유해 경기도 평택시까지 연결하는 '국도43호선 46.5km 구간'이 19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면 개통된다. <사진은 위치도, 국토부 제공>
세종시에서 충청남도 천안·아산시를 경유해 경기도 평택시까지 연결하는 '국도43호선 46.5km 구간'이 19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면 개통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자동차 전용국도로 건설된 이 도로는 지난 2002년에 착공해 2013년 세종~천안, 2015년 천안~아산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이번에 '아산~평택 23.2km 구간'이 뚫리면서 충청권과 수도권을 보다 더 가깝게 만들었다.

이 도로는 총사업비 1조 513억원을 투입해 4~6차선으로 건설됐다.

국토부는 도로 개통으로 서울~세종간 통행시간이 주말에는 142분에서→113분으로 29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135분에서→110분으로 25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남측으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남풍세 나들목과, 북측으로는 평택~화성 고속도로의 오성 나들목에 직접 연결되는 등 무료도로 구간이 신설되면서 고속도로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2,800원이 절감되고 운행거리도 5~8km 단축된다.

또한 인근 평택-고덕국제화산업단지, 아산 신도시, 세종시와도 가깝게 연결되어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인천, 광명, 안산, 수원, 충남 서부쪽의 화물수송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주변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종~평택간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로 교통량이 분산되어 경부선·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구간이 일부 완화되고, 인근 도로의 통행속도도 시속 5km가량 빨라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통식은 18일 오후 2시 평택시 안중읍 소재 평택대교에서 열린다.

 국도43호선 46.5km 전 구간은 총사업비 1조 513억원을 투입해 4~6차선 도로로 건설됐다. <사진은 평택대교 전경, 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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