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담초-소담고, 신규 혁신학교 지정
세종시 소담초-소담고, 신규 혁신학교 지정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1.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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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17학년도 신규 혁신학교 발표...고등학교는 첫 지정

   세종시 소담동에 위치한 '소담초'와 '소담고'가 신규 혁신학교에 지정됐다. <사진은 소담초 전경>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에 위치한 '소담초'와 '소담고'가 신규 혁신학교에 지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은 2017년 혁신학교 공모 결과 ▲소담초와 ▲가칭 '소담고'를 준비하는 학습공동체 등 2개교(팀)를 신규 세종혁신학교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된 것은 혁신학교를 도입한 이후 처음이다. 공교육 정상화 취지를 담아 선정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내년에 개교 예정인 소담고는 11월 중에 교명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소담고를 준비하는 학습공동체팀은 2년간의 연구회 활동을 통해 혁신학교의 운영 철학 등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상을 마련해오면서 공모에 선정됐다.

세종혁신학교는 지난 2015년에 5개교(미르·온빛·연동·연서초, 도담중), 2016년 3개교(두루유, 수왕초, 조치원여중)에 이어 내년에 2개교가 추가로 선정되어 모두 10개교가 운영된다.

세종시교육청은 현재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들의 교원과 학부모 위주로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혁신학교 구현 가능성 △운영 여건 정도 △학교 구성원의 추진 의지 등을 중심으로 신규 혁신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들 학교들에 내년 2월까지 지정교 합동 연수와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돕기 위해 다양한 행·재정적 방안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인식 학교혁신과장은 "소담고는 고교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한 고교체제 개편과 향후 설립될 캠퍼스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운영하는데 중간 모델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담초와 소담고는 소담학구의 종적 혁신학교로서 서로의 교류를 통해 학교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혁신학교는 학교의 문화를 교수·학습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자율과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세종시 학교혁신의 모델·선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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