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를 스마트도시로" KAIST 힘 보탠다
"행복도시를 스마트도시로" KAIST 힘 보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1.0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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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LH·카이스트, 4일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이충재 행복청장<가운데>이 4일 KAIST 본관 제1회의실에서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오른쪽> 및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왼쪽>과 함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수준의 스마트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이 힘을 보탠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카이스트는 4일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행복도시를 명품 스마트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카이스트의 신기술 개발지원 및 개발된 스마트도시 모델을 행복도시 내에 적용하고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 스마트시티 관련 비전 공유 및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공동협력 ▲ 스마트시티 인프라, 시스템 및 서비스 등 관련 정보 교환 ▲ 스마트시티 시스템 및 서비스 구축․운용 및 유지관리에 대한 협력 ▲ 스마트시티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용 협력 ▲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련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 및 결과물의 사업화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스마트도시 관련 첨단기술의 개발 및 운영, 행복도시 내 실증사업 추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도시시설물 전반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고 초고속 자가통신망과 3차원 공간정보체계 구축, 첨단 지능형 교통체계를 적용하는 등 최첨단의 스마트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복도시를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스마트시티의 대표적인 모델로 확립해, 세계적 수준의 명품 스마트도시로 건설하는 과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를 친환경, 에너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조성해 해외에서 찾아오는 도시, 해외에 수출하는 도시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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