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서울·용산역, 아무데서나 타세요
KTX 서울·용산역, 아무데서나 타세요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10.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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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영호남 구분없이 원하는 역에서 탈 수 있도록 조치

 
앞으로 서울역과 용산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경부선․호남선 구분 없이 원하는 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KTX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수서발 KTX 개통 시기(12월중)에 맞추어 서울역에서도 호남선 KTX를, 용산역에서도 경부선 KTX를 탈 수 있도록 열차운행 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서울역=경부선’, ‘용산역=호남선’으로 전용역이 정해져 있어 목적지에 따라 역을 선택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목적지와 상관없이 이용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서울역과 용산역 중 가까운 역에서 경부·호남 KTX를 모두 탈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KTX 이용객들이 목적지에 따라 환승역을 선택하는 불편이 해소되는 등 시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된다.

KTX가 서울, 용산역에 노선 구분없이 정차하는 것은 KTX를 이용하는 패턴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영․호남 전용역 폐지로 그간 제기되었던 KTX 이용객들의 접근성의 한계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간 통합의 의미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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