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첫걸음, '세종시문화재단' 내달 출범
문화도시 첫걸음, '세종시문화재단' 내달 출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0.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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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동 복컴에 사무실 1처 3팀 10명으로 출발, 문화예술진흥 기금 100억원 확보

'세종시문화재단'이 11월 중 출범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조수창 세종시 균형발전국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시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문화재단 설립을 준비해 왔다"며 "각종 축제와 문화예술행사, 고품격 기획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인병택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임해 지난 19일 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법인설립 등기를 추진 중이다.

문화재단 사무실은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일부를 활용할 계획이며 사무실 리모델링, 업무시스템 구축, 직원 채용 등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조직과 인력은 1처 4팀 19명 규모지만, 출범 초기임을 감안해 1처 3팀 10명으로 출발한다.

시는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문화예술진흥 기금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2020년까지 300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재단 설립을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과 시민 공청회 등을 거친 후 지난 5월 행정자치부와 문화재단 설립 최종 협의를 마쳤다. 8월에는 문화재단 설립 관련 조례 및 정관을 제정하는 등 제반 법적 절차를 진행해 왔다.

문화재단 설립은 세종시가 대한민국 10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첫걸음으로 문화예술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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