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방안' 토론회 열려
'청년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방안' 토론회 열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10.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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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청춘발전소연구모임, 13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서

   세종시의회 '청춘발전소 연구모임'이 13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종시의회 '청춘발전소 연구모임'(대표 이태환 의원)이 13일 오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방안'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홍성민 박사가 주제발표에 이어 세종시 소재 서창산업 최윤묵 대표(세종시기업인협의회장), 미래생활 이봉을 생산본부장,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피승원 총학생회장,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이원배 총학생회장, 한국영상대학교 박건 총학생회장, 세종시 남궁호 투자유치과장 등이 참석해 청년일자리와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이봉을 생산본부장은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서는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대학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대학생들이 취업만을 위해 회사에 대한 분석 없이 무작위 취업원서를 제출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승원 총학생회장은 "현재 대학생들이 어느 시대의 청년들보다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며 "청년취업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요구에 걸맞게 대학도 맞춤형 수업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원배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지역기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은 학생들의 관심부족도 있지만 기업홍보도 부족한 것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박건 총학생회장은 "세종시 소재 기업과 대학생들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건의와, 청년취업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등 청년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태환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은 학생들의 시각에서 청년일자리 정책의 문제점을, 기업은 기업의 시각에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적으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부분은 의회 차원에서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유능한 지역인재가 세종시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춘발전소'와 함께 세종시를 새롭게 변화시키자"고 강조했다.

지난 3월 29일 발족한 청춘발전소 연구모임은 관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취업을 지원하여 세종시 정착을 유도하고 젊고 활기찬 도시 조성을 위해 이태환 의원, 이충열 의원, 박영송 의원, 관내대학 학생회장3명, 시공무원 1명 등 총 7명이 활동하고 있다.

청춘발전소는 그 동안 세종시 청년일자리 창출 및 문화사업 발굴을 위해 산업현장 견학 및 관계자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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