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활동으로 세종시 널리 알리겠다"
"로타리 활동으로 세종시 널리 알리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10.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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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도시 최초 여성 로타리 클럽 '세종무궁화로타리 클럽' 문지은 초대회장

   신도시 최초 여성 로타리 클럽 회장인 문지은 무궁화 클럽 회장은 "세종시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면서 신도도시 간 조화에 앞장서는 조직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세종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또, 행복도시에서 봉사를 하고 저 하는 여성들에게 봉사 창구가 되겠습니다.”

행복도시 최초 여성 로타리 클럽인 세종 무궁화로타리 클럽 문지은 초대회장(46)은 13일 오후 3시 창립총회와 취임식을 가진 후 포부를 밝히면서 “신도시를 근거로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구 도시 로타리 회원들과 교류를 갖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안양 평촌에서 세종시 한솔동으로 이사를 온 그는 도담동에 살면서 한솔고 학교운영위원장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종시 학교운영 위원 연합회 상임부회장, 세종시 통합방위위원, 세종시 여성발전기금운용위원 등 각종 위원에다 새누리당 세종시당 교육위원장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도시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는 창립행사장이었던 세종 컨벤션 센터를 예로 들면서 “대전·충남에서 총회에 오신 분들이 컨벤션 센터를 보고 ‘놀랍다’고 했다” 며 “이런 것들이 결국 세종시의 발전하는 모습을 외부에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신·구 도시민들의 조화와 관련, “가까운 미래에 국제대회를 세종시에서 유치를 하고 세종시 로타리클럽들이 함께 준비를 하는 일이 반드시 생길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봉사를 통해 넓힌 신·구 도시 간 이해의 폭이 국제대회 개최로 또다시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라고 창립의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특히, 무궁화 로타리클럽의 봉사활동 방향을 교육과 체험 쪽에 무게를 두면서 “각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회원들이 많아 신도시에 가장 적합한 봉사활동이 가능하다” 며 “내년 말까지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회원 50명 확보를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로타리 회원은 같은 직업군의 중복 가입을 피하고 있어 회원 증가가 여느 단체와는 달리 용이치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44년 전통의 조치원 로타리가 70여명, 도화 로타리가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것도 이 같은 직업군 제한이 이유가 되고 있다.

문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세종시 홍보와 명품도시에 맞는 봉사, 배려를 통한 로타리 정신의 구현을 천명했다. 또, 앞 서 언급한대로 신·구 도시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한 조화로운 발전, 그리고 젊고 역량있는 예비 로타리인의 적극 발굴과 영입 등이었다.

   창립총회와 회장 취임식 후 간부 및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가지면서 지역사회 봉사의지를 다졌다.
문 회장은 세종시를 “매년 달라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라고 규정, “이런 분위기 속에 다양한 분들이 무궁화 로타리 속에 모여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새누리당 교육분과 위원장을 활동 이력에 넣자는 말에 난색을 표하면서 “세종시 교육이 하드웨어는 충분한데 반해 학력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며 “학력이 교육의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요소인 만큼 웬만큼은 올려주어야 한다”는 조언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연락처) 010-9848-9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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