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운중에 따르면 한겨레신문사와 (주)창비에서 공동 주최하는 ‘우리 반 학급 문집 만들기’ 캠페인에 응모·선정되어 학급 문집 ‘기다릴게’를 최근 무료로 제작했다.
문집발간을 위해 담임교사와 학생 편집위원 9명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매주 편집 방향과 구성, 표지 디자인 등에 대해 회의를 갖고 다양한 원고를 타이핑해 학급 문집을 제작해 왔다.
문집에는 국어 수업시간 동안 만들었던 시, 뉴스 대본, 설명문, 미래 일기 등을 비롯해 학급 친구들끼리 돌아가며 쓴 , 릴레이시와 설, 중국역사탐방 소감문, 가족들의 편지 등이 실려 있다.
편집위원이었던 홍설영(1학년) 학생은 “여러 번 제작 회의에 참여하고 친구들의 원고를 정리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함께 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며 "친구들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병진 교장은 “학급의 특색 있는 활동과 수업의 결과물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문집 발간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 경험을 글로 쓰는 활동에 더욱 자신감과 애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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