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종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 건설에 공로가 큰 정세균 국회의장 등 5명을 올해 명예시민 수여대상자로 선정했다.
명예시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정기 2작전사 참모장, 함신익 심포니송 예술감독, 이재은 충북대학교 교수, 하혜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 등이 선정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제정과 세종시 수정안 반대, 세종시설치특별법 제정 등에 기여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또한 제20대 전반기 국회의장 취임 후 ‘국회 세종시 분원 설치’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등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정기 2작전사 참모장은 32보병사단장 재직 당시 세종시 민·관·군·경 통합방위 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안보교육,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안보·애민활동을 통해 시정발전에 기여했다.
함신익 심포니송 예술감독은 본인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단과 함께 세종시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 개최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체험·진로 상담 등을 통해 세종시민의 문화 향유권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하혜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세종시 출범과 명품도시 발전을 위한 다수의 연구를 수행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세종시 행·재정, 지역발전, 지방투자사업 등을 위한 MOU체결 등을 통해 세종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세종시는 다음달 7일 세종축제 개막식에서 이들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세종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 등에 초청하는 등 세종시민에 준해 예우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오늘의 세종시가 있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도와주신 고마운 분들이 많다"며 "세종시 발전을 위해 공로가 큰 분들을 명예시민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명예시민증 수여대상자 선정은 8월 26일까지 대상자 공모와 추천을 받아 지난 19일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