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벌써 고향에... 세종시 곳곳 '북적북적'
마음은 벌써 고향에... 세종시 곳곳 '북적북적'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9.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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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하루 앞둔 13일, 전통시장·조치원역 등 명절 분위기 '물씬' 풍기며 혼잡

   세종전통시장에 명절을 준비하려는 인파가 북적이고 있다.
   세종전통시장 상인들은 몰려드는 시민들로 숨돌릴 틈 없는 모습이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세종시 전통시장과 조치원역 등 곳곳이 인파로 북적이며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은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흥정하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목소리가 뒤섞이며 추석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 상인은 "경기가 좋지 않아 명절대목이 사라지나 걱정했지만 손님들이 많아서 다행"이라며 "매일 한가위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닷새간의 긴 연휴인 탓에 조치원역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한산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갑작스레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대합실은 이내 혼잡해 졌다.

   조치원역 대합실은 기차를 기다리는 승객들과 뒤늦게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뒤섞이며 혼잡스러웠다.
   귀성객들이 기차에 탑승하면서 고향으로 가는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기차를 기다리는 승객들과 뒤늦게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뒤섞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양손에 선물 꾸러미를 들고 발길을 재촉하는 귀성객들의 표정에서는 설렘이 엿보였다.

서울에서 일찌감치 출발했다는 박상준씨(51)는 "오랫만에 고향에 찾았는데 세종시가 무척 많이 변한 것 같다"면서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어 서둘러 출발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과 직원들과 세종시 관광협회가 나와 고향을 방문하는 손님맞이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치원역 앞 회전교차로를 비롯해 읍내 곳곳은 몰려든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과 직원들과 세종시 관광협회가 지난 12일 ,추석을 맞아 고장을 방문하는 손님 맞이에 나섰다.
   세종시 금남면에 귀성객들을 맞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전통시장에 진열되어 있는 과일 상자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조치원역 앞 회전교차로를 비롯해 조치원읍 곳곳은 몰려든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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