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초 1억원 이상 부부 기부자 '탄생'
세종시 최초 1억원 이상 부부 기부자 '탄생'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9.12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도담동 김성주-김영우 부부, 12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세종시 도담동 김성주(54, 오토피아 대표)- 김영우(52, 갤러리 섬머 대표) 부부가 12일 아너소사이어티(Honer Society) 회원에 가입했다.
세종시 최초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년에 걸쳐 1억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아너 소사이어티(Honer Society) 회원에, 세종시 도담동 김성주(54, 오토피아 대표)-김영우(52, 갤러리 섬머 대표) 부부가 12일 가입식을 가졌다.

부부로는 세종시 최초이고 아너 소사이어티 멤버로는 7호, 8호이다. 전국으로는 1279, 1280번째, 부부로는 80번째 가입자다.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부자상’ 정립을 위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는 지난 2013년 서창산업 최윤묵 대표가 세종시 1호가 된 이래 5호 정찬의 정 비뇨기과 원장에 이르기까지 옛 연기군 인물 중심으로 가입이 이뤄졌다.

지난달 31일 ㈜청암 이언구 대표가 외지에서 이주해온 신도시 주민으로 처음으로 가입하면서 외연이 확장됐으나 타 지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의 탄생이 절실하게 요구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김성주·김영우 부부의 가입은 세종시 아너 소사이어티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나눔과 기부를 통한 주민 간에 이웃 사랑 정신 실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지고 있다.

12일 오후 6시 세종시 한누리대로에 위치한 에스빌딩 8층에서 열린 가입식은 안성구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그리고 역대 아너 소사이어티 멤버들과 운영위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일 오후 세종시 한누리 대로에 위치한 에스빌딩 8층에서 안성구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역대 아너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다.
김성주 가입자는 인사말을 통해 “몇 년 전부터 의미있는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 데 이번에 가입식을 하게 돼 기쁘다” 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우 가입자는 “남편과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어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

안성구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두분의 나눔 문화 실천이 기부의 가치를 알리고 더 큰 나눔을 이끌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를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주는 그 마음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모금회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대표는 공인회계사, 세무사로 오토피아(주), ㈜에스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 김영우대표는 갤러리 썸머로 지역 예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 세종시 멤버로는 최윤묵 서창산업 대표,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김윤회 흥덕산업 대표, 이숙우 성원 벤처 메디컬이사, 정찬의 정피부비뇨기과 원장, 이언구 청암회장이 가입해 있다.

김태균, 정근우 한화이글스 야구선수와 정홍원 전 국무총리, 가수 인순이, 배우 문근영 등 유명 인사들도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