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폭력 휘두른 정신질환자, 응급 입원조치
이유 없이 폭력 휘두른 정신질환자, 응급 입원조치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08.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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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폭력을 휘두른 정신질환자가 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됐다.

세종경찰서(서장 마경석) 한솔파출소는 지난 28일 오전 아파트 주민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욕설을 하고 손목을 잡아 비트는 등 폭력을 행사한 정신질환자 K씨를 병원에 응급 입원 치료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신분열증(조현증)을 앓고 있는 K씨는 어린이, 여성들에게 욕을 하고 소리는 지르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김재순 한솔파출소장은 환자의 인권을 고려해 한솔동 주민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와 함께 K씨의 부모를 방문해 면담하는 등 실태파악에 나섰고, K씨가 전형적인 조현증 환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추후 신고 접수시 병원에 응급 입원조치 하기로 했고, 이번 사건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병원 입원 조치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질환자의 우발적인 범죄를 예방하고 이들의 인권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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