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동 '지구순환산책로', 이렇게 조성한다
새롬동 '지구순환산책로', 이렇게 조성한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08.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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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생활권 공동주택단지 지구순환산책로 통합디자인 보고회 개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새롬동 공동주택단지를 통과하는 생활권 '지구순환산책로'에 대한 통합 디자인 지침을 마련하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지구순환산책로 이미지 예시>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새롬동(2-2생활권) 공동주택단지를 통과하는 '지구순환산책로' 디자인 지침이 마련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새롬동 '지구순환산책로'에 대한 통합 디자인 지침을 마련하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롬동은 행복도시 첫 번째 설계공모 특화 공동주택단지로, 생활권 전체가 하나의 마을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공동체문화로 주목받는다.

이번 통합 디자인 지침을 적용함으로써 지구순환산책로가 일반적인 아파트의 단지 내 조경공간을 넘어선 생활권 전체 주민 교류의 장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순환산책로 통합 디자인 지침 주요 내용을 보면, 기존 단지 별로 다르게 계획되어 있던 보도블록 패턴을 동일하게 지정하해 산책로 전체에 일관성 있는 이미지 부여를 부여했다.

또 각 단지 산책로 진입부에 기둥 형태의 조명을 설치해 지구순환산책로의 연속성을 강조했고, 주민들이 지구순환산책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에 소나무․느티나무․왕벚나무를 주로 식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산책로 구간 곳곳에 다양한 쉼터와 놀이 공간도 배치된다.

행복청은 지구순환산책로를 따라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설치해 품격 있는 예술가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를 공고하기도 했다.

새롬동은 내년 4∼5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올 연말이면 설계공모를 통해 도입된 특화 입면과 지구순환산책로, 통합커뮤니티 등이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

한편, 행복청은 공동주택단지별로 단절된 공동체 문화를 마을단위의 주거 공동체로 확대하기 위해, 새롬동 공동주택단지에 인근 단지와 주민공동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통합커뮤니티 시설'과 생활권 전체를 걸으며 이웃과 교류하는 '지구순환산책로'를 도입한 바 있다.

행복청은 앞으로도 다정동(2-1생활권)과 반곡동(4-1생활권) 등 설계공모단지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특화 및 주민 공동체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철 행복청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새롬동에 최초로 도입한 통합커뮤니티와 지구순환산책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행복도시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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