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세종시에서 인턴으로 일한다
외국인 유학생, 세종시에서 인턴으로 일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7.3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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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글로벌 인턴십 운영, KDI 국제정책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근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추천한 7명의 학생들이 세종시청에서 8월 한 달간 인턴으로 근무한다. <사진은 KDI 교환 대학원생들이 지난 4월 열린 복숭아축제에 참가한 모습>
세종시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십을 운영한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와 한국개발연구원 간 체결한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추천한 7명의 학생들이 세종시청에서 8월 한 달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 참여 유학생들은 대다수 출신 국가의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중요시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세종시를 대외에 홍보할 기회도 갖게 된다.

또한 도시통합정보센터와 싱싱장터 1호점을 견학하고 천연염색과 식초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제1기 세종시 글로벌 인턴으로 ‘정보화담당관실’에서 근무를 하게 될 에다 던칸(여, 탄자니아)씨는 “정보화 선진국의 스마트시티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남궁호 정책기획관은 “다양한 국가 출신의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턴에 참여해 세종시정을 경험함으로써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향후 세종시와 자국 간의 교류 및 우호증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글로벌 인턴 수요 부서의 요구사항 및 지원자의 적성과 관심분야 사전조사로 근무 부서를 1대 1로 매칭, 인턴십 운영의 내실화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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