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4만명 돌파 목전, 우주로 헬륨풍선 띄워 보내는 기념 이벤트 열어
세종시는 이날 페이스북 회원 4만 명 돌파를 기념, 세종시에 거주하는 김성공씨 부부의 아바타(미니어쳐)를 풍선에 태워 우주 신혼여행을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결혼 25년차인 김씨 부부는 일이 바빠 아직도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고 한다.
부부를 모델로 만든 아바타는 풍선을 타고 지상에서 우주로 가상의 신혼여행을 했다.
김씨 부부의 아바타가 탑승한 우주풍선은 지상 30km 성층권까지 날아오른 뒤 세종시와 한반도 곳곳의 경이로운 영상을 담은 채 무사히 귀환했다.
시는 지난 2013년 7월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한 이후 2014년 말 2만 1천명, 2015년 말 3만 2677명, 2016년 7월 현재 3만 9384명으로 4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 23만 명의 세종시에서 3년 만에 페이스북 팬 4만 명을 확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세종시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벤트에 참여한 원광대 허지원씨는 "세종 1호 우주풍선이 하늘 높이 비행하는 게 아주 흥미로웠다"며 "세종시 페이스북 팬으로서 세종시와 계속 함께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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