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무전취식과 무임승차를 일삼아 온 '동네조폭'이 쇠고랑을 찼다.
세종경찰서(서장 마경석)는 이 같은 행패를 부린 '동네조폭' K씨(59세)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0일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조치원읍 모 주점에서 양주 등 60만원 상당의 주류를 먹은 후 행패를 부리면서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2000년도부터 최근까지 수십 건의 무전취식과 무임승차 범죄로 복역한 후 지난 5월 말경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주변 탐문수사 등 보강수사를 벌여 K씨가 상습적으로 이 같은 행패를 부렸다는 것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피해를 주는 범죄 행위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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