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통해 하나되는 모습 보이겠다"
"변화통해 하나되는 모습 보이겠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7.12 15: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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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종준 신임 새누리당 세종시당 위원장, "어렵지만 변화 이끌어 낼 것"

   박종준 신임 새누리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젊은 층의 지지없이 당의 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 며 "신,구 도시 간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꿈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민들이 새누리당에서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젊은 유권자들을 겨냥한 여러 가지 정책을 개발해 기존의 지지층과 결집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당을 이끌겠습니다.”

12일 오후 2시 새누리당 세종시당사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시당 위원장에 선임된 박종준 신임 위원장(52)은 소감을 밝히면서 “당을 시민들의 기대에 충족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위원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총선과 지방 선거에 패배를 거론하면서 “당 조직을 하나씩 확충해서 재건을 통해 세종시당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운영위원들에게 약속했다.

당 조직 재건과 관련, 그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내 기반을 다지는 게 시급한 과제”라며 새누리당이 집권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음 선거에서 유능한 후보를 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젊은 층으로부터 외면받는 정당은 미래가 없다’는 모토를 내세우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보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젊은 층에 다가가고 표심을 얻는 정책을 펼 수 있게끔 최대한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재차 다짐했다.

행복도시에서의 낮은 지지도에 대해 그는 앞으로 변화를 확신하며 “비록 새누리당이 세종시에서 연거푸 패하기는 했지만 유권자들은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언제든지 새로운 질서는 만들어지기 마련”이라는 말로 ‘변화에 대한 확신’을 뒷받침했다.

이를 위해 젊은 층과 청년 및 여성 당원 확보를 통해 지지층을 결집하고 지역민에게 꿈과 비전을 줄 수 있다는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시민과 함께 하는 새누리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내세웠던 국회 이전을 비롯한 공약에 대해 “원외 지구당 위원장이지만 세종시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여야를 떠나 함께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복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신·구 도시 간 격차 해소와 동반성장을 지역 현안으로 꼽으며 “자체적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신도시에서 교육기반 확충과 교통문제 해결 등 민생을 우선으로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세종시당위원장 선출에 따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그는 “지금 상황은 매우 어렵지만 혁신을 통해 반드시 당을 일으켜 세우겠다”며 세종시당의 변화를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준 신임위원장은 1964년 세종시 장군면 출생으로 충남지방경철청장, 대통령 경호실 차장, 중부대학교 겸임 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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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느리 2016-07-16 19:04:44
다음 총선에선 보다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열심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