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단지' 어떻게 특화할까
'국립박물관단지' 어떻게 특화할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5.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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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학술토론회 개최

 
오는 2023년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 들어서는 '국립박물관단지'를 특화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김대익)와 공동으로 2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 국제공모에 맞춰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문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특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의 ‘행복도시의 가치 및 미래비전’을 시작으로, 문정묵 교수(상명대 실내디자인학과)의 ‘쉬운 박물관을 위한 이야기’, 신춘규 전문위원(씨지에스 건축사사무소 대표)의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특화방안’이 발표된다.

이어 온영태 교수(경희대)를 좌장으로 정재희 전문위원(홍익대학교 교수), 김상호 실장(건축도시공간연구소 기획조정실), 김근호 과장(문화체육관광부 박물관정책과)이 발제자들과 종합토론을 펼친다.

학술토론회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청 누리집(홈페이지, www.naacc.go.kr)과 공모 누리집(홈페이지, www.nmcc2016.org)을 참고하면 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립박물관단지가 국민들로부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품격과 가치를 구현해 행복도시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건립할 것"이라며 "학술토론회에서 국립박물관단지를 특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도출되고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박물관단지는 오는 2023년까지 국비 4,500여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총 19만㎡ 중 1단계로 7만 5,000㎡, 연면적 7만 4,000㎡ 규모로 조성된다.

1단계는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어린이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등 2개 통합시설이 건립된다. 2단계는 자연사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입지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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