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창의력 발휘하기 좋은 도시"
"세종시는 창의력 발휘하기 좋은 도시"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5.24 2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세종시 특강, "최선 다해 신도시 만들어달라"

   세종시 공직자와 시민을 상대로 특강을 하고 있는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어 대힌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도시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며 “시장과 공직자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지역 발전을 가져온 대표적인 지자체는 바로 세종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새로운 모델 추진, 그리고 ‘말은 제주도, 사람은 서울로’라는 중앙정부 중심의 인식의 전환을 위한 시대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며 “공직자들이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신도시 건설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할 때 이런 과제들은 달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 위원장은 2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열린 정책 아카데미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방자치의 핵심인 창의력과 상상력은 행정 단위가 작을수록 용이하기 때문에 세종시 공직자들은 작은 것으로부터 큰 것에 이르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정신이 깃든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며 “세종시에 한글 문화의 정신을 정착시킬 수 있는 한글 연구소 등을 구체화시키는 것이 바로 세종대왕의 가치관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위원장은 “현실적으로 자기가 맡고 있는 현재의 일이 보다 큰일을 만들어 내기 위한 기초가 된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며 “세종시 미래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축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업무가 차별화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면서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종시가 아파트 중심으로 개발되는 것이 안타깝다면 남아있는 지역이라도 새로운 형태의 도시계획을 함께 해나가는 것이 미래의 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신·구 도심이 동시에 발전하는 것은 시장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이 지역의 공직자들이 함께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 위원장은 오늘 날 위기를 인성과 자율성이 상실되고 공동체 의식이 실종되는 도덕성 위기라고 규정하고 “베품의 미학이 실종되고 공동체 의식이 없어지는 등 나를 희생하는 정신이 찾아 볼 수 없다”고 현실적인 문제점을 제시했다.

또, 인구 절벽, 소비 절벽, 기술 절벽 등으로 인해 사회경제적 위기의 시대를 맞아 고령화, 소량 소비 등이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 다양성과 지방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세종시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자기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많은 공부를 통해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아 세종시 발전이 기여해 줄 것”을 참석한 세종시청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한경호, 홍영섭 부시장 등 세종시청 간부진과 공무원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대평 위원장은 "세종시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좋은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