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시민 참여 '교육거버넌스' 박차
세종교육청, 시민 참여 '교육거버넌스' 박차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5.10 10: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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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조직이 실질적인 교육 주체로 참여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나서

 김보엽 정책기획관<오른쪽>은 10일 "교육청은 시민·지역사회·지자체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여 현장과 유연하게 소통하는 원할한 교육거버넌스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시민‧지역사회‧지자체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교육 생태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교육에 실질적인 주체로 참여하는 '교육거버넌스'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

김보엽 정책기획관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미래교육자문위원회 ▲세종교육시민회의 ▲교육행정협의회 ▲주민참여예산 ▲시민감사관 ▲타운홀미팅 등을 골자로 한 '교육거버넌스'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교육공동체가 학교문제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자는 취지다.

시교육청은 미래 비전과 중장기 발전 방안 수립을 위해 전문적인 정책적 의견을 제시하는 자문기구인 '세종미래교육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총 25명으로 출범한 자문위원회는 주요 교육 현안, 교육계획 및 주요 시책 등을 자문한다.

또,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세종교육시민회의'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회의는 세종교육의 새로운 교육정책 발굴과 지역현안 해결방안 제시, 지역 주민-교육청 간 의사소통 채널, 유능한 민간 활동가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청-교육청간 효율적 협력을 유지를 위해 '교육행정협의회'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회 개최했고 올해에도 9월에 예정되어 있다. 양 기관은 다양한 협력사업을 수시로 협의해 내실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다. 지난 2013년부터 도입했으며 2016년도 본예산 편성 시 7개 사업에 20억원을 주민참여예산제로 편성했다. 향후에도 주민들이 지방교육재정 및 주민참여예산제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감사관 제도'도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의 교육행정 참여 기회를 확대해 위법․부당한 사항을 개선하고 감사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밖에 '타운 홀 미팅'을 통해서도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교육청은 올해 '마을교육공동체'와 '교육혁신지구' 등 교육거버넌스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마을 어른들이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의 교육자원을 발굴‧육성해 학생들이 학교와 마을에서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과 배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교육혁신지구를 통해 신도심과 원도심간의 교육환경 격차에 따른 박탈감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환경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교육청-시청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시민들의 참여해 학교와 지역의 교육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교육혁신지구 도입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해 올해 7월까지 연구를 마칠 예정으로 연구과정에서 시청과 학교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도심과 구도심간의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보엽 정책기획관은 "교육청은 시민‧지역사회‧지자체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여 현장과 유연하게 소통하는 원할한 교육거버넌스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의 교육지표를 구현하고자 내실있는 교육거버넌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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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동 2016-05-16 15:36:59
교육거버넌스?
최교육감벌써부터선거운동하나?..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나활성화해라,
진짜가관이다

불통교육감 2016-05-11 13:23:00
불통으로 유명해진
교육감님
쇼맨쉽 좋네요
보도자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