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전거 명품도시로..."공공자전거 확충"
세종시 자전거 명품도시로..."공공자전거 확충"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3.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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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285대-대여소 19곳 확충, 대중교통 역할 분담·, 생활화

 세종시는 고운동 등 1생활권을 중심으로 공공자전거 285대, 대여소 19개소를 올해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세종시가 공공자전거 '어울링'을 확충, '자전거 명품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자전거를 통한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이고 단순한 레저용이 아닌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펴 나가겠다는 것이다.

지종철 건설도시국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공공자전거 설치가 시급한 고운동 등 1생활권을 중심으로 대여소 19개소, 자전거 285대를 올해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에 고운동 4개소, 아름동·종촌동·도담동 각 2개소 등 총 10개 대여소가 설치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지난 2014년 10월 공공자전거 운영을 처음으로 시작한 이래 공공자전거 320대, 대여소 33개소를 한솔동과 어진동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지난 2년간 1-1, 2, 3, 4생활권 입주민이 급격히 증가, 공공자전거 이용 수요가 급증하게 됐다.

공공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중교통과 연계 시 환승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생활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 중 호수공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제4회 세종자전거 축제’를 개최한다. 아울러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하는 한편, 자전거 시범학교를 지정해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 국장은 "한국교통연구원 발표를 보면 세종시의 가구 당 자전거 보유율이 43.4%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명실상부한 자전거 친화도시임이 입증됐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 정책을 추진해 자전거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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