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빠진 더민주세종시당, 오후 4시 긴급 회의 소집
이해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이 20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됐다.더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4일 6선의 이해찬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 세종시당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전통적으로 여당 강세지역이었던 세종시에 야당 시장과 진보 교육감, 세종시의원 다수당 확보 등을 통해 야당세를 구축했던 이 의원의 탈락으로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 의원 공천 탈락으로 김병준 국민대 행정정책학과 교수(전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의 공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심위 측은 김 교수를 후보로 상정한 세종시 여론조사를 한 차례 실시했다.
이 의원의 최종 탈락 소식이 전해진 세종시당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는 반응과 함께 오후 4시 긴급 시당 확대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향후 대책 수립과 함께 이번 결정에 따른 이해찬 의원의 행보와 세종시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시당의 한 관계자는 “최악의 상황이 닥쳐왔다” 며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일방적인 결정은 세종시 당원을 물론 세종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한편, 이해찬 의원의 공천이 무산된 가운데 새누리당 세종시당에서는 이 의원의 탈락이 총선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면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여론조사를 실시한 새누리당에서 세종시당과 강원도 원주 등 전국 3곳의 공천자를 발표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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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쉬셔야죠.후배들도 생각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