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부의 세가지 보물'은 무엇일까
'곡부의 세가지 보물'은 무엇일까
  • 김장수 유성태극무술관장
  • 승인 2016.03.05 15:48
  • 댓글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백 2016-05-11 13:57:37
태극권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새기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조은 2016-03-21 16:41:50
관장님 재미있게 무술여행을 하시도 읽을거리를 많이 만들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계속 펼처질 태산에서의 이냐기가 매우 궁금합니다. 다음 편을 기다리겠습니다.

쿵후사랑 2016-03-14 21:32:33
공자와 맹자를 보는 이에 따라 재 조명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사범 2016-03-14 15:35:09
사부님 언제나 감사와 감격이옵니다.
앞으로도 심오한 가르침 부탁드리옵니다.
짜이요 ~~

정사범 2016-03-14 15:33:40
나라를 다스릴 때는 일을 신중하게 처리하고
백성들의 신뢰를 얻어야 하며,
씀씀이를 절약하고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며,
백성들을 동원할 경우에는 때를 가려서 해야 한다.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서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가서는 어른들을 공경하며,
말과 행동을 삼가하고 신의를 지키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되 어진 사람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
이렇게 행하고서 남은 힘이 있으면
그 힘으로 글을 배우는 것이다.

...

어진 이를
어진 이로 대하기를

마치 여색을 좋아하듯이 하고,
부모를 섬길 때는 자신의 힘을 다할 수 있으며,

임금을 섬길 때는 자신의 몸을 다 바칠 수 있고,
벗과 사귈 때는 언행에 믿음이 있다면,

비록 배운 게 없다고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배운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 자하

선한 사람은
내가 만나보지 못하는구나.
한결같은 사람을 만나 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좋겠다.
없으면서 있는 척하고,
비었으면서도 가득 차 있는 척하며,
곤궁하면서도 부자인 척하니,
어렵구나, 한결같음을 지닌다는 것이!

...


...


“산앵두나무 꽃이
팔랑이다가 뒤집히고 있네.

어찌 그대를 그리워 하지 않으리.
그대의 집이 멀 뿐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리워하지 않는 것일 테지,
무엇이 멀리 있다는 것인가?”

...

마을이 인仁한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스스로]가려서 인한 사람들이 사는 곳에 살지 못하면,
어찌 지혜로움을 얻었다고 하겠는가?


...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미는 자들에겐 인仁이 드물구나!”

“巧言令色, 鮮矣仁.”


...

자하가 여쭈었다.
"'고운 미소에 팬 보조개,
아름다운 눈동자에 또렷한 눈,
흰 바탕에 여러 가지 색깔을 그렸구나'라는 말은 무슨 뚯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림 그리는 일은 흰 바탕 이후의 일이다."

자하가 여쭈었다.
"예는 [인의] 다음에 온다는 것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일깨우는 자는 상 商이로구나.
비로소 [너와] 더불어 "시"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구나."

- 繪事後素, 논어 중에서

...

지위가 없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능력을 근심하라,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근심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알아줄 만하도록
되는 것을 추구하라.

...

有子曰,
“其爲人也孝弟, 而好犯上者, 鮮矣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

유자왈,
“기위인야효제, 이호범상자, 선의 불호범상, 이호작란자, 미지유야,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효제야자, 기위인지본여!”

유자(유자)가 말하였다.
“그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공손하면서
윗사람을 거스르기 좋아하는 경우가 드물고,

윗사람을 거스르기 좋아하지 않는 사람치고
사회를 어지럽히기 좋아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러므로 효성스럽고 공손함이야말로
바로 인(인)을 실천하는 근본이라 하겠다.”

- 논어(論語) 학이(學而) 편 중에서

子遊問孝. 子曰,
“今之孝者, 是謂能養. 至於犬馬, 皆能有養. 不敬, 何以別乎
자유문효. 자왈,
“금지효자, 시위능양. 지어견마, 개능유양. 불경, 하이별호

자유가 효에 대하여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 하셨다.

“오늘날의 효라는 것은 부모를 봉양하는 것(보살피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기르는] 개나 말 따위도 모두 보살펴 주는 것은 같으니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것을 무엇으로 구별하겠느냐?”

- 논어(論語) 위정(爲政)편 중에서

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자왈,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공자가 말하였다.

"예전에 배운 것을 연구하여 새롭게 응용할 줄 안다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

- 논어(論語) 위정(爲政) 편 중에서

子曰,
“主忠信, 毋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자왈,
“주충신, 무우불여기자, 과즉물탄개.”

공자가 말하였다.

"성실과 신의를 중심으로 삼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과 사귀지 말며
(세상에 나보다 못난 사람은 없다는 겸손함을 가져라)
잘못이 있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고쳐야 한다."

- 논어(論語) 자한(子罕)편 중에서

"육십이이순(六十而耳順)"

"예순이 되어서는 귀가 순해졌고"에 각주가 붙어 있는데,
공자의 일대기와 맞물려 텍스트의 이해를 한층 높이고 있다.

55세에서 68세까지 공자는 중국 북쪽의 나라들을 돌아다녔고 곤경과
좌절의 나날을 보내며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그는 길에서 만난 초나라 광인 접여, 장저, 걸익 등이 빈정대고 풍자하는 말을 모두 귀담아 들었다. 심지어는 정나라에 이르렀을 때 성의 문지기가 공자의 외관을 보고 "집 잃은 개와 같다"고 하는 말마저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나라를 다스릴 때는 일을 신중하게 처리하고
백성들의 신뢰를 얻어야 하며,
씀씀이를 절약하고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며,
백성들을 동원할 경우에는 때를 가려서 해야 한다.

...

젊은이들은 집에 들어가서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가서는 어른들을 공경하며,
말과 행동을 삼가하고 신의를 지키며,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되 어진 사람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
이렇게 행하고서 남은 힘이 있으면
그 힘으로 글을 배우는 것이다.

...

어진 이를
어진 이로 대하기를

마치 여색을 좋아하듯이 하고,
부모를 섬길 때는 자신의 힘을 다할 수 있으며,

임금을 섬길 때는 자신의 몸을 다 바칠 수 있고,
벗과 사귈 때는 언행에 믿음이 있다면,

비록 배운 게 없다고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배운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 자하

선한 사람은
내가 만나보지 못하는구나.
한결같은 사람을 만나 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좋겠다.
없으면서 있는 척하고,
비었으면서도 가득 차 있는 척하며,
곤궁하면서도 부자인 척하니,
어렵구나, 한결같음을 지닌다는 것이!

...


...


“산앵두나무 꽃이
팔랑이다가 뒤집히고 있네.

어찌 그대를 그리워 하지 않으리.
그대의 집이 멀 뿐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리워하지 않는 것일 테지,
무엇이 멀리 있다는 것인가?”

...

마을이 인仁한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스스로]가려서 인한 사람들이 사는 곳에 살지 못하면,
어찌 지혜로움을 얻었다고 하겠는가?


...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미는 자들에겐 인仁이 드물구나!”

“巧言令色, 鮮矣仁.”


...

자하가 여쭈었다.
"'고운 미소에 팬 보조개,
아름다운 눈동자에 또렷한 눈,
흰 바탕에 여러 가지 색깔을 그렸구나'라는 말은 무슨 뚯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림 그리는 일은 흰 바탕 이후의 일이다."

자하가 여쭈었다.
"예는 [인의] 다음에 온다는 것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일깨우는 자는 상 商이로구나.
비로소 [너와] 더불어 "시"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구나."

- 繪事後素, 논어 중에서

...

지위가 없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능력을 근심하라,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근심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알아줄 만하도록
되는 것을 추구하라.

...

有子曰,
“其爲人也孝弟, 而好犯上者, 鮮矣 不好犯上,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

유자왈,
“기위인야효제, 이호범상자, 선의 불호범상, 이호작란자, 미지유야,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효제야자, 기위인지본여!”

유자(유자)가 말하였다.
“그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공손하면서
윗사람을 거스르기 좋아하는 경우가 드물고,

윗사람을 거스르기 좋아하지 않는 사람치고
사회를 어지럽히기 좋아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러므로 효성스럽고 공손함이야말로
바로 인(인)을 실천하는 근본이라 하겠다.”

- 논어(論語) 학이(學而) 편 중에서

子遊問孝. 子曰,
“今之孝者, 是謂能養. 至於犬馬, 皆能有養. 不敬, 何以別乎
자유문효. 자왈,
“금지효자, 시위능양. 지어견마, 개능유양. 불경, 하이별호

자유가 효에 대하여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 하셨다.

“오늘날의 효라는 것은 부모를 봉양하는 것(보살피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기르는] 개나 말 따위도 모두 보살펴 주는 것은 같으니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것을 무엇으로 구별하겠느냐?”

- 논어(論語) 위정(爲政)편 중에서

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자왈,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공자가 말하였다.

"예전에 배운 것을 연구하여 새롭게 응용할 줄 안다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

- 논어(論語) 위정(爲政) 편 중에서

子曰,
“主忠信, 毋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자왈,
“주충신, 무우불여기자, 과즉물탄개.”

공자가 말하였다.

"성실과 신의를 중심으로 삼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과 사귀지 말며
(세상에 나보다 못난 사람은 없다는 겸손함을 가져라)
잘못이 있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고쳐야 한다."

- 논어(論語) 자한(子罕)편 중에서

"육십이이순(六十而耳順)"

"예순이 되어서는 귀가 순해졌고"에 각주가 붙어 있는데,
공자의 일대기와 맞물려 텍스트의 이해를 한층 높이고 있다.

55세에서 68세까지 공자는 중국 북쪽의 나라들을 돌아다녔고 곤경과
좌절의 나날을 보내며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그는 길에서 만난 초나라 광인 접여, 장저, 걸익 등이 빈정대고 풍자하는 말을 모두 귀담아 들었다. 심지어는 정나라에 이르렀을 때 성의 문지기가 공자의 외관을 보고 "집 잃은 개와 같다"고 하는 말마저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