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해요"
"바뀌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해요"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2.26 08: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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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구성모 국민의당 예비후보, "젊은 층에서 호응도 높아"

   국민의당 구성모 예비후보는 "젊은 층에서 바뀌어야 한다는 데는 많은 공감을 하고 있다" 며 가능성을 제시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 20여일이 됐습니다. 조치원 쪽에서는 아무래도 지역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조금 그렇지만 신도시에서는 젊었다는 이유로 많이 이뻐해주십니다. 아무튼 열심히는 하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11시 ‘세종의 소리’를 찾은 국민의당 구성모 예비후보(42)는 “가능성을 보았다”는 말로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면서 “바뀌어야 하는데는 많은 공감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당으로 출마를 선언한 고진광 예비후보에 대해서 “그 분도 아주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며 “어쨌든 당원을 포함한 여론조사를 해봐야 결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까지 감(感)으로는 승패를 알 수 없다는 말이었다.

42세라는 젊음을 내세워 동년배를 비롯한 젊은 층 공략 마케팅을 하는 구 예비후보는 “온 라인 선거 운동을 하다 보니 젊은 층들이 출근인사에서 아는 척을 한다”고 말하면서 “소통 릴레이를 통해 한 분 한 분 만나려고 한다”며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강조했다.

항간에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그를 보고 이번에 이름을 알리고 나서 차기 시의원 출마를 노린다는 말을 전하자 “그런 건 없다”고 일축하면서 “이름을 알리려면 책을 내는 등 다른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경쟁적으로 발표되는 여론조사와 관련, 그는 “표본수도 그렇고...”라며 “추이 정도로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이 분명하게 있다는 말과 함께 택배기사들이 도와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지지층 형성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해주었다. 그는 “구성모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만큼 후보가 정해지면 그 때 도와달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첫마을 첫 입주민으로서 신도시 변화과정을 직접 경험, 강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사람이 많아져야 물가도 내려가도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정안을 제시한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경력이 선거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 “과거의 일이고 원안대로 된 만큼 원안에다 수정안의 기업 유치가 되어야 세종시가 좋은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지금의 행정도시 기능만으로는 완성도가 떨어지고 MB정부가 제시했던 수정안 성격을 더해야 성장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짧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주요 공약을 소개하면서 “열심히 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연락처) 010-44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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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안 선봉자 2016-02-26 15:02:35
이병박 정부시절 수정안 때문에 행복도시가 2-3년 동안 개발이 지연되고
공모한 현대, 삼성 등 아파트 대형업체가 포기한후 이름도 들어 보지 못한 중흥건설 등이 판치는 등
얼마나 차질이 빚었는 대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정안을 얘기하는 정신나간 사람이 있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