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 '강남시대' 활짝 열었다
세종 신도시 '강남시대' 활짝 열었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2.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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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생활권 공동주택 첫 입주, 보람동 한양 와이즈시티 773세대

 

   세종 신도시 금강 남측의 공동주택이 첫 입주를 시작해 '강남시대'를 활짝 열었다. <사진은 한양 와이즈시티 전경>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금강 남측의 공동주택이 첫 입주를 시작해 '강남시대'를 활짝 열었다.

행복청은 3-2생활권 보람동 M5블록의 공동주택(한양 와이즈시티, 773세대)이 준공을 마치고 26일부터 입주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양 와이즈시티는 지하 1층, 최대 27층 총 12개동으로 전용면적 84㎡(A,B), 59㎡(A,B)의 규모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행복도시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접해 있어 대중교통의 편리성이 뛰어난 게 특징. 또, 시청과 시교육청, 초·중학교는 물론 오는 10월 준공하는 복합주민공동시설(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인접해 있어 입주민 주거환경도 돋보인다는 평이다.

또한 인근 단지 사이의 근린공원 경계를 허물어 주민 소통을 유도하고 있으며, 단지 내 옥상 등의 이동통신시설 안테나를 하나의 옥상 구조물이나 화단의 보안등처럼 디자인해 주변과 조화롭게 시공한 것도 눈길을 끈다.

대중교통 수단은 두 대의 버스가 한시적으로 담당한다. 대전역, 세종시, KTX오송역을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3생활권 내 공동주택이 본격적으로 입주하는 오는 7월부터 정상 운행될 계획이다.

지선버스(순환버스)인 221번은 20분 간격으로 세종버스터미널, 3생활권, 세종호수공원, 세종시 아름동 노선을 순회하며, 991번(간선버스)은 출·퇴근 시간대에 30분, 그 외 시간에는 5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행복도시에는 이번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6개 단지 5,590 세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 중 3생활권에 총 4,983세대가 집중돼 있다.

   3-2생활권 보람동 공동주택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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