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철도공사 소유 부지 5200㎡ 매입 후 '완충 녹지' 조성
세종시가 조치원읍 강원연탄공장이 저탄장으로 사용했던 부지를 토지소유주인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저탄장으로 사용됐던 부지(조치원읍 으뜸길 215, 원리 141-54번지) 약 5200㎡가 완충 녹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강원연탄이 저탄장으로 사용했던 해당 부지는 비산먼지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부지 매입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협상을 해온 끝에 최근 부지 매입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해당 필지는 완충녹지로서 녹지 조성의 필요성이 큰 곳"이라며 "녹지 공간을 회복해 주민 품으로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연탄 측은 강제 이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강원연탄은 현재 지난해 6월 시로부터 통보받은 '불법 점용한 완충녹지 원상회복 명령'에 대해 취소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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