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철 후보 "국제적 감각 인재 뽑아 달라"
임병철 후보 "국제적 감각 인재 뽑아 달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1.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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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록 출마 기자회견, "구태정치, 사람 바꿔야"

 임병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에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병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44)는 7일 "세종시에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내년 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학연, 지연, 각종 이권으로 얽힌 기성 정치에서 벗어나고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카플란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희망연대(서울) 수석 부대변인을 지낸 그는 "15년여 간의 미국 생활을 통해 이민자들의 고된 삶부터 주류 사회층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면서 "2010년 귀국 후 현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사회적 기업 운동부터, 시민운동, 교육활동, 농촌 살리기 운동, 자연 환경 지키기 활동 등을 직접 실천해오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사람 중심, 어린이 중심의 법을 만들고 또한 돈과 빽이 없어도 꿈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국회의원에 도전한다"며 "밑바닥 현실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하고 기성, 구태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이번 세종시 총선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내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세종시 젊은 부모 대가 이번 경선 과정이나 본 선거에서 기권하거나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돈과 권력에 아부하지 않아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우리 아이들이 평등하게, 행복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모든 분야가 공정하고 튼튼한 대한민국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국회의원 3선 연임과 6선 이상 금지법 ('국회의원 기간제법') ▲천만원 이상 경제관련 범죄에 구속 수사 및 집행유예 선고금지('유전 무죄 금지법' 발의) ▲의료법 개정안(이른바 '신해철 법', 현 의료분쟁 조정위 권한을 강화해 의무적으로 환자, 병원, 재판장, 시민 등 4자로 조정) ▲대한민국 8도를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물리적 지원법 제정(이른바 '서울공화국에서 8기통 대한민국' 법제화) 및 세종시립대학 추진안 발의 ▲'삶의 질 보장' 법안 5개 이상 발의 및 제정(개인당 노동시간 8시간 상한제, 어린이 청소년 및 임신부 분기별 수당지원법, 월세 10% 보조금 지원법, 200만원 최저 월급 지원법 등) ▲어린이 생활 지원법(일명 '방정환법') 발의 등을 제시했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미국 카플란대 로스쿨 졸업(J.D.법학박사), 희망연대(서울) 수석 부대변인, 원주 기업도시 WIM 법률자문단장, 미국 LA시 주민의원(2005-2008), 장애인 복지관(영동군) 인권위원, 한국 4H본부 대변인(2013-2015) 등을 지냈다.

임 후보의 가세로 더불어민주당 출마 예상자는 현역인 이해찬 의원, 유재호 전 충남도교육청 감사관 등 3명이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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