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연대, 공무원 특별분양 및 통근버스 운행 대책 제시 촉구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분양 및 통근버스 운행 대책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5일 정부에 촉구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은 중앙부처 이전기관 공무원 가운데 30% 이상이 차익을 노리고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며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태어난 세종시의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이 투기 수단으로 악용되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고 말했다.
또, "세종시의 조기정착을 위해 공무원의 솔선수범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도를 악용한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며 비난했다.
이와 함께 세종참여자치연대는 통근버스의 운행 연장과 관련, "아파트를 전매한 공무원 가운데 일부가 수도권 통근버스 운행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며 "세종시 조기정착에 역행하는 것으로 특별공급 아파트를 전매한 공무원이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어 성명서는 "공무원에 대한 특혜가 구조화되고 고착화되면서 지역사회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공급 및 통근버스 운행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