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재즈의 만남... "연말 훈훈하게"
국악과 재즈의 만남... "연말 훈훈하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2.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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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첫마을서 '나를 찾는 음악여행', 소외된 이웃돕기 공연

 세종시 첫마을 6단지 문화센터에서 26일 소외된 이웃돕기 송년음악회 '국악과 재즈 콘서트'가 개최된다. <사진은 '풍류' 공연모습>
세종시 첫마을 6단지 문화센터에서 26일 오후4시 소외된 이웃돕기 송년음악회 '국악과 재즈 콘서트'가 개최된다.

‘나를 찾는 음악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퓨전국악그룹 ‘풍류’와 재즈밴드 ‘Jass Musicus(재즈 무지쿠스)’가 국악, 재즈, 팝송, 가요 등을 콜라보 콘서트 형식으로 꾸민다.

콘서트는 첫마을 음악동호회 ‘힐스포크밴드’의 오프닝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 소금협주 ‘Take five와 강원도아리랑’, 판소리 ‘흥보 박타는 대목’, 창작가요 ‘웃자’, ‘우리의 우정 사랑으로’,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너에게 떠나는 여행’, 기악합주 ‘Let it Be’, ‘My way’, ‘인연’, ‘봄날은 간다’, 재즈와 함께 ‘Over the rainbow’, ‘Let there be love’, ‘How insensitive’, 가요메들리 ‘사랑밖엔 난 몰라’, ‘대전부르스’, ‘분홍립스틱’ 등 다채로운 음악이 펼쳐질 예정이다.

퓨전국악그룹 '풍류'는 한국전통음악을 모체로 클래식, 재즈, 팝, 춤 등 다양한 장르를 크로스오버해 새로운 음악세계를 구축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대인의 감성에 맞는 창작 작업은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풍류만의 음악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Jass Musicus'는 재즈 명곡을 음악 애호가들에게 소개하고 기존의 대중음악·클래식·국악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재즈로 편곡·연주하며 새로운 흐름의 재즈 작품을 만들어 재즈 음악 문화 창조에 이바지 하려는 단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모금한 금액과 후원물품은 세종지역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퓨전국악그룹 ‘풍류’ 주최로 한국생활음악협회 세종지부가 주관하며 첫마을 6단지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후원한다.

주최측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공연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의 문화적 삶을 고양시키고 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864-3800)

 재즈밴드 ‘Jass Mus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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