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육대란, 공동 대응 나섰다
세종시 보육대란, 공동 대응 나섰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2.10 11: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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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행복청 3자 공동대응, ‘보육 해법’ 제시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교육감, 김우종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고 '보육대란' 문제와 관련,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세종시의 보육대란 문제와 관련, 시와 교육청 행복청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교육감, 김우종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브리핑을 열고 민간어린이집 개원, 가정어린이집 기준 완화, 유치원 정원 증원 등을 통해 정책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보육용지를 매입해 공공 어린이집을 늘리는 한면, 유치원 확충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일 합동 T/F팀을 구성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영유아 보육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내년 새학기에 대비한 단기 대책으로, 시에서는 내년 2월까지 LH에서 공급한 보육시설용지에 대규모 민간 어린이집 2개소(종촌동 보육용지 내 300명, 조치원 금빛어린이집 200명-차량 운행) 개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규 입주한 아파트단지에 아직 설치되지 않은 민간 어린이집 10개소도 개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들 어린이집에 대한 국공립 전환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관리사무소와는 청사 직장어린이집 정원을 80명을 늘리도록 협의했고, 가정어린이집 인가 기준 완화와 임대아파트내 가정어린이집 인가기준 변경 등을 통해 어린이집 추가 개원을 적극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에서는, 만3~4세 유아의 추가 수용을 위해 늘봄유치원에 4세반 1학급, 고운유치원에 3세반 1학급 등 총 2개 학급을 추가로 증설키로 했다. 앞서 3개 유치원(고운유, 두루유, 종촌유)은 각 1학급씩 총 3개 학급을 증설해 취학 직전의 만5세 아동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로써 5개 학급, 약 110명을 추가로 수용해 공립유치원 1개를 신설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

이들 기관은 이러한 단기 대책 시행으로 약 1,000명의 정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대책으로, 세종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7개소를 개원하고 각 생활권의 보육시설 용지를 직접 매입하여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거나, 5개 광역복지지원센터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행복청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도시, 아동친화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에서는 세종시 학교설립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총 69개 유치원을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설립하고, 2016~2018년까지 입주하는 2, 3생활권내의 공립유치원도 입주 시기에 맞춰 수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특화된 유치원 설립을 위해 행복청 및 LH와 협의해 6생활권내에 숲유치원을 설립하는 등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은 복합커뮤니티 준공 즉시 어린이집을 개관할 수 있도록 준공 이전이라도 어린이집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기로 했다. 보육시설용지 공급 시 민간어린이집 착공기한을 정하여 보육시설이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한 세종시 인구 증가에 맞춰 보육시설 용지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품 세종시가 보육과 교육환경에서도 가장 뛰어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도시, 아동친화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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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2 2015-12-11 23:32:52
교육평준화 무엇을 어떻게 전체 학생을 위하여 이롭게 한다는건지 월 발행하는 세종소식에 누구나 알수있는 평준화의 이로운점을 공개하여 실천의 목적과 그로인한 세종의 우수학생 육성과 sky대학의 몇% 진학을 위하는지 제시하였으면합니다.수능후 어느지역에서 몇명이 sky진학여부에 그 지역의 명함이 엇갈리는 이시점에 세종시에 명문고하나도 안만드는 현 교육정책과 미래,세종의 학부모로 개탄스럽습니...

세종시민1 2015-12-11 23:24:57
아니,보육대란 교육,등등 세종시를 설계했다고 자부하고 선거치룬게 얼마나 됐다고 여기 저기 문제투성,안타갑습니다.모르면 부시장,외부인사등등 자리 앉치고 건의하면 담당계,과장,국장 순서 발바서 면담하고 이거참 동네를 몰라도 너무모릅니다.교육감 고교평준화가 교육을 말하는지 집앞에있는 학교를 가라는건지 의도좀 설명하고 시햏했으면...정말 사진의 두인물 세종시 이론으로만 설계했나봅니다.도로,교통,향후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