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종시에 첫눈이 내리며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였다.
지난 일주일 넘게 오락가락 내리던 비는 기온이 떨어지며 이날 새벽부터 이내 눈으로 바뀌었다.
전동면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에도 첫눈이 내리며 겨울왕국으로 변신했다. 사계절 내내 초록빛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향나무 위로도 소복하게 눈이 쌓였다.
반달곰들도 눈구경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베어트리파크 관계자는 "먹이가 있어 반달곰들이 겨울에도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며 "올해 첫 겨울을 보내게 된 아기곰들은 우리 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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