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행복도시,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1.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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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공원․저류지․배수지․자전거도로 등에 특화된 발전시설 계획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시를 세계적 태양에너지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도심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장소 및 디자인(안)>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를 세계적 태양에너지 도시(솔라시티)로 건설하기 위해 도심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할 태양광발전시설은 도심의 유휴부지인 공원과 저류지, 배수지, 자전거도로 등을 활용하게 된다.

시민편익 증진과 에너지 생산 시범시설로 설치해 시민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각 생활권(1~6생활권)에 대대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설치용량은 자전거도로 200kW, 저류지 200kW, 배수지 300kW, 공원 800kW 등이다.

이미 행복도시에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족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공공청사와 공동주택 등의 자가발전시설을 비롯해 발전회사를 통한 대규모 상업용 발전시설 등 현재까지 총 16.3M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됐다. 16.3MW는 약 6천 가구가 연중 사용할 수 있는 전기로, 이산화탄소 7,400톤의 감축효과가 전망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각 시설물에 특화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세계적 친환경 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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