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박람회, 세종시에서 화려한 '개막'
지방자치박람회, 세종시에서 화려한 '개막'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0.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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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지방자치 20년, 국민행복 100년’슬로건,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을 비롯해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개막식이 열렸다.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29일 세종시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지방자치 20년, 국민행복 1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가 협업하고, 지방의 우수정책, 우수 향토자원 등을 공유․ 발전시키는 행사로,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날 오전 11시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과 전국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 시도의회 및 시·군·구의회의원, 지역주민 대표와 학계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정종섭 장관은 기념사에서 "지방은 정책과 주민이 맞닿는 최일선의 현장으로 중앙과 지방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지방자치 20년의 성과를 토대로 이제 국민행복 100년을 위해 함께 손을 맞잡고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방자치 부활 20년을 맞아 지방분권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에서 지방자치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앞으로의 지방자치 발전사에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종시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류임철 세종시 기조실장<사진 왼쪽>이 세종시 부스를 찾은 유정복 시도시사협의회장, 정종섭 행자부장관, 이춘희 세종시장<왼쪽부터>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주요 전시장을 참관했다.

이어 세종컨벤션센터 야외 잔디밭에서 정 장관과 시․도지사, 학계 등 지방자치 관련 전문가들은 기념 조형물 제막과 함께 '지방자치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4대협의체, 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하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특히, 지방자치 부활 20년을 맞아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거점도시로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에서 지방 우수정책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람회는 지난 지방자치 20년의 성과와 미래비전에 대한 정책토론과 한일지방자치포럼, 푸드트럭 축제 등 지난 1, 2회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의 전시홍보 ․ 체험 ․ 판매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지방자치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충청권의 관광명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세종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야외무대를 활용해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지방자치 20년의 발자취를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지방자치 관련 중앙정부 9개 부처와 시․도의 정책방향 및 비전을 담은 ‘지방자치 우수정책 홍보관’이 마련된 제1전시관에 관람객들이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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