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서 20일 준공
세종소방서 20일 준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0.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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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고내에서 소방차에 직접급수 가능한 최첨단 시설 등 갖춰

세종소방서가 20일 1-5생활권 어진동에 준공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에 세종소방서를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소방서는 총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5천㎡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4,365㎡)규모로 지난 2013년 7월 공사 착공하여 2년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되었다.

행복도시 안전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세종소방서가 건립됨으로써 대형화재, 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골든타임 내 초기대응은 물론 도시 내 발생가능한 각종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이다.

이번에 준공된 세종소방서는 소방공무원의 긴급구조 역량 향상 및 새로운 소방기술 연마를 위해 세종시 내 최초로 훈련탑을 설치하였다. 또, 소방차고 내에서 소방차에 집적급수가 가능한 급수시설을 갖추고, 건축물의 고층화에 따른 소방차 크기의 대형화 추세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소방차고의 높이를 기존 소방서보다 2m 이상 높은 8.7m로 설치하는 등 기존소방서와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또한, 지난 7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향후 운영주체가 될 세종시 소방본부와 관련분야 외부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품질관리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건축물의 품질 및 향후 운영관리 주체의 만족도도 확보하였다.

윤승일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소방서 준공으로 화재 등 위험에 대한 초기대응이 가능해져 행복도시 입주민이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세종소방서가 조기에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내달 말까지 이관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12월까지 세종소방서 인수를 위한 행정절차 및 조직정비를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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