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하이텍고,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
세종하이텍고,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0.14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과제빵 직종 출전한 백하얀 학생, 맞춤형 지도통한 기술 향상 주효

   세종 하이텍고 백하얀 양<사진 가운데, 왼쪽은 홍성구 교장>이 제과,제빵에서 동메달을 획득, 이번 기능경기대회에서 유일한 메달이 되었다.
세종하이텍고(교장 홍성구) 의료화공과에 재학중인 백하얀 학생(3학년)이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백하얀 학생은 제과제빵 직종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입상으로 상장과 상금 400만원, 그리고 관련분야 자격증 취득의 혜택이 주어졌다.

백하얀 학생은 세종하이텍고 1학년 재학중 교내 제과제빵 기능영재반에서 기능대회에 대한 꿈을 키웠다. 2학년 때에는 세종시기능경기대회 금상,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을 수상하여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3학년이 되면서 최고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침착함과 집중력, 기술력을 연마하면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백하얀 학생은 "이번 수상은 지난 3년 간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과 기능영재반 동료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각종 제과제빵경진대회에 참가한 경험들이 큰 대회에서도 실력을 발휘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세종하이텍고 관계자는 "제과제빵기능을 익히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서서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해 다리가 붓고 뼈에 통증이 생긴다"며 "대회기간 이를 정신력으로 극복하고 메달을 획득해 더욱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CAD 분야의 이재룡 학생은 삼성전자에서 후원하는 미래 기술유망주들에 수여하는 후원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노트북이 주어졌다.

기반기술이 취약한 세종시에서 창단 3년만에 전국규모 대회에 입상할 수 있었던 것은 세종시청 및 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문가를 초빙해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를 통해 기술수준을 향상시킨 것이 주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울산광역시 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7개시도 대표 1,928명이 참가했으며 세종시는 23명이 참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