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자전거도로 표시 '눈에 띄게'
행복도시, 자전거도로 표시 '눈에 띄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0.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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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으로 영역 구분,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편의 도모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의 보도와 자전거도로 구분이 명확해져 자전거 이용이 편해지고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의 보도와 자전거도로 구분이 명확해져 자전거 이용이 편해지고 보행자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시각적으로 분리하고, 교차로에서 자전거 주행로와 대기공간을 표시하는 도색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공이 완료된 생활권을 대상으로 도색이 진행된다.

오는 16일까지 행복도시 1-4생활권 도담동 일부 구간(교차로 8곳, 자전거도로 3.2㎞)에 구분선 도색을 완료하고, 1개월 간의 모니터링과 의견수렴 등을 거쳐 1∼3생활권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분선 도색은 주로 흰색을 적용하고, 일부 도로와 교차로에는 주황색이 적용된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행복청 교통계획과 044-200-3288, kangjy@korea.kr)해 색채 결정에 참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개발지역은 계획 수립단계부터 자전거도로와 보도의 물리적ㆍ시각적 분리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행복도시는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경계석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교차로에서는 자전거 영역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보행자와 자전거가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침범하면서 통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교차로에서는 자전거와 보행자의 영역ㆍ경로 구분이 없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자전거도로의 구분선 도색 등이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좋은 구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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