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축제는 '세종대왕 납시오'
올해 세종축제는 '세종대왕 납시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9.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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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11일 세종호수공원 각종 퍼포먼스 등 볼거리 열려

   '제3회 세종축제'가 '세종대왕 납시오'라는 슬로건으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축제 모습>
올해 세번째를 맞는 세종축제가 '세종대왕 납시오'라는 슬로건으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해 가족단위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공연인 프린지 공연(아마추어 등 자발적인 참가자들이 공연하는 부대행사)을 늘려 행사장 곳곳에서 흥미 있는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종축제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세종호수공원을 활용한 '수상 미디어 퍼포먼스' 등 특색있는 행사가 열린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워터프로젝션, 워터캐논, 레이저 불꽃 쇼, 축제개막 주제공연, 수상 이퀄라이저, 노을음악회 피날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가 세종대왕의 애민사상·문화창달·국가발전 등의 업적을 계승하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시킨 '종합 퍼포먼스'도 열린다. 복면가왕(읍면 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나눔포차 등 구도심과 신도시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늘렸다.

주 무대, 수상무대 섬, 매화공연장 등을 축제기간 내내 상설 공연장화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 것도 특징이다.

또한 호수공원에서 해양청소년단이 주관하는 '리갓타(Regatta)'를 유치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리갓타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던 곤드라 경주에서 유래된 것으로, 배나 보트에 타고 노를 저어 먼저 결승선에 도착하는 팀이 이기는 경기다. 국내에서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198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축제가 향후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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