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설 이후 동 지역에 처음으로 설립된 공립 고등학교인 한솔고등학교(교장 김상학, 이하 한솔고)가 개교한 지 3년 6개월 만에 기숙사 시설을 갖췄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3일 한솔고에서 최교진 교육감과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 지역 첫 공립 일반계고 기숙사인 ‘송원학사’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된 기숙사는 한솔고 교정(누리로 34) 내에 위치해 건축 연면적 1,656㎡, 지상 4층 규모로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4인 1실로 구성된 25개의 기숙사실을 기본으로 100석의 정독실과 30석의 강의실을 갖췄으며, 휴게·검색실·세탁실·샤워실 등 부대시설도 완비했다.

동 지역에 기숙사를 가진 학교는 성남고와 세종국제고 그리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 이어 한솔고가 네 번째다. 읍면지역까지 확대하면 세종고와 세종여고 그리고 세종하이텍고가 포함되어 세종시에 기숙사 시설을 갖춘 학교는 모두 7개교가 된다.

김상학 한솔고 교장은 “기숙사가 들어서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여러 기관과 분들께 감사드린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이 큰 꿈과 드높은 이상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