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소중함' 걸으며 느껴요
'생명의 소중함' 걸으며 느껴요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9.13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대전 샘머리공원 분수광장서 ‘생명사랑 밤길걷기’ 열려

   생명사랑·생명존중을 체험하는 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 대회가 12일 대전시 샘머리공원 분수광장에서 열렸다.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캠페인, '2015 해질녘서 동틀 때까지 생명사랑 밤길걷기' 대회가 '대전생명의전화' 주최로 12일 오후 6시 30분 대전시 샘머리공원 분수광장에서 열렸다.

‘우리의 생명은 세상보다 소중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밤길걷기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밤길걷기는 샘머리공원분수광장을 출발해 갑천대교-엑스포다리-갑천교-대덕대학-대덕대교 등으로 이어지는 36km 코스(생명코스)와, 샘머리공원분수광장-은평공원-갑천삼거리-만년네거리-둔산공원삼거리로 이어지는 10km 코스(사랑코스) 등 2개 코스에서 진행됐다.

걷기대회에서는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대전광역시교육청이 함께 참가해 우울감측정, 생명사랑메시지, 새생명체험, 1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희망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밤길걷기를 마친 후에는 참가자와 봉사자들이 서로 안아주는 ‘생명을 살리는 포옹’을 통해 서로에게 감사하고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유제춘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은 생명사랑 10대 선언문을 낭독했다.

한편, 행사는 벼락과 폭우로 인해 조기종결되어 참석한 시민들은 아쉬움 속에 모두 발길을 돌려야 했다.

큰 기대를 갖고 기다렸던 행사가 일찍 마무리되어 실망감도 컸지만, 행사 관계자는 400여 명의 생명코스(36Km)참가자 보호자에게 일일이 전화를 통해 안전 귀가를 부탁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