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행정업무 조정, 조직개편 단행
세종시교육청 행정업무 조정, 조직개편 단행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9.08 16: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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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국 2관 1담당관 8과 44담당 체제로 변경, 사업 조정 및 직급 상향도

   세종시교육청이 현행 2국 2관 1담당관 8과 1단 49담당에서 1단 5담당을 축소, 2국 2관 1담당관 8과 44담당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세종시교육청이 창의진로과를 '창의인재교육과'로, 인성교육과를 '인성안전교육과'로 각각 기능을 개편한다. 또 학교설립과와 학교시설관리단은 '시설과'로 통합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개편 후 조직은 현행 2국 2관 1담당관 8과 1단 49담당에서 1단 5담당을 축소, 2국 2관 1담당관 8과 44담당 체제로 변경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조직개편(안)은 학교 교육 지원이라는 교육청 본연의 역할 수행이 핵심"이라며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축소, 폐지, 통합 조정하는 등 조직개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창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창의진로과를 '창의인재교육과'로 기능 및 인력을 재배치했다. 이 부서에서는 과학기반 융합인재교육과 영재교육을 활성화하는 한편, 학생 개인별 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진로직업교육도 강화하게 된다. 세종시의 스마트교육 환경을 십분 활용한 안정적 소프트웨어 교육도 준비하게 된다.

또 학생 안전을 인성, 생활교육과 연계교육 하자는 취지로 기존 총무과에서 담당했던 학생 안전업무를 인성교육과로 옮기며 그 명칭을 '인성안전교육과'로 변경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민주시민교육을 기본으로, 안전사고와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학생생활지도와예체능 소양 함양을 위한 체육·예술 교육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학교신설부터 사후관리까지 학교시설업무를 일원화하고자 학교설립과와 학교시설관리단을 '시설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학교신설과 신축 후 사후관리를 위한 통합 이력 관리가 가능해지고, 지속적인 신설학교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봤다.

사업 조정도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유치원 차량은 유아교육담당에서, 특수교육지원차량은 특수교육담당에서, 통학차량 정수배정은 총무담당에서, 초ㆍ중ㆍ고 통학차량은 개교지원담당에서 각각 추진하던 것을 개교지원담당에서 통합하여 추진토록 했다.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른 교육정책국 내 일부 담당의 직급도 상향 조정했다. 시출범 당시 한 개였던 공립단설유치원이 현재 22개에서 2018년까지 41개로 대폭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 유아교육담당을 장학사에서 장학관으로 직급을 높였다.

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진 창의인재교육과의 인문․과학․영재담당과, 인성안전교육과의 민주시민교육담당도 장학관으로 각각 직급을 상향 조정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 후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10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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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 2015-09-08 17:03:27
유아교육담당만 장학관으로 하지마시고 명품세종교육을 위해서는 특수교육을 전공한 장학관도 시급합니다.
이제 누리학교도 개교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특수교육 수요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적극적인 검토 부탁드립니다.